목소리, 리듬, 가사 삼박자가 제대로 어울려
아련함과 쓸쓸함을 주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
1990년 발매한 신촌블루스 3집 앨범 속
故김현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.
이별의 종착역은 1950년대에 활동했던
가수 손시향의 노래가 원곡이다.
거칠면서도 외로운 한 사람의 서글픈
곡조가 아주 담담하게 잘 전달된다.
꼭 남녀 간의 이별이 아니어도 괜찮다.
내 곁을 떠나버린 소중한 이들의 얼굴을
한 명 한 명 떠올려 듣는다.
그리울 때
보고 싶을 때
딱히 뭐라 말로 표현하긴 힘들 때
들으면 도움되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
가도 가도 끝이 없는
외로운 이 나그네길
안개 깊은 새벽
나는 떠나간다
이별의 종착역
사람들은 오가는데
그이만은 왜 못 오나
푸른 달빛 아래
나는 눈물 진다
이별의 종착역
아 언제나 이 가슴에
덮인 안개 활짝 개고
아 언제나 이 가슴에
밝은 해가 떠오르나
가도 가도 끝이 없는
고달픈 이 나그네길
비바람이 분다
눈보라가 친다
이별의 종착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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