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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촌블루스 3집 앨범 속 김현식 노래 < 이별의 종착역 >

KPOP

by lifepower 2019. 8. 17. 16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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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, 리듬, 가사 삼박자가 제대로 어울려

아련함과 쓸쓸함을 주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

 

1990년 발매한 신촌블루스 3집 앨범 속

故김현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.

 

이별의 종착역은 1950년대에 활동했던

가수 손시향의 노래가 원곡이다.

 

거칠면서도 외로운 한 사람의 서글픈

곡조가 아주 담담하게 잘 전달된다.

 

 

 

꼭 남녀 간의 이별이 아니어도 괜찮다.

내 곁을 떠나버린 소중한 이들의 얼굴을

한 명 한 명 떠올려 듣는다.

 

그리울 때

보고 싶을 때

딱히 뭐라 말로 표현하긴 힘들 때

들으면 도움되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

 

 

 


가도 가도 끝이 없는 
외로운 이 나그네길
안개 깊은 새벽
나는 떠나간다
이별의 종착역

사람들은 오가는데 
그이만은 왜 못 오나
푸른 달빛 아래 
나는 눈물 진다
이별의 종착역

아 언제나 이 가슴에 
덮인 안개 활짝 개고

아 언제나 이 가슴에 
밝은 해가 떠오르나

가도 가도 끝이 없는 
고달픈 이 나그네길
비바람이 분다 
눈보라가 친다 

이별의 종착역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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