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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(Sondia) < 어른 >

OST

by lifepower 2019. 8. 15. 15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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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, 퇴근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, 어른.

 

여럿 인생드라마로 뽑는 나의 아저씨는

불우한 환경으로 살아온 주인공 지안이

계약직으로 들어간 대기업에서 만난 아저씨, 동훈.

 

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본 적도,

누군가가 내민 따스한 손을 잡아본 적도 없는

지안의 성장통을 잘 그렸다.

 

드라마만큼 한 번 들으면 빠질 곡

어른도 그에 못지 않게 슬프며 좋다.

 

 

 

언제 끝날까,

언제쯤 평안해질까,

고민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

잘 담은 노래, 어른.

 


 

고단한 하루 끝에 떨구는 눈물
난 어디를 향해 가는 걸까
아플 만큼 아팠다 생각했는데
아직도 한참 남은 건가 봐

이 넓은 세상에 혼자인 것처럼
아무도 내 맘을 보려 하지 않고
아무도

눈을 감아 보면
내게 보이는 내 모습
지치지 말고
잠시 멈추라고
갤 것 같지 않던
짙은 나의 어둠은
나를 버리면 
모두 갤 거라고

웃는 사람들 틈에 이방인처럼
혼자만 모든 걸 잃은 표정
정신없이 한참을 뛰었던 걸까 
이제는 너무 멀어진 꿈들

이 오랜 슬픔이 그치기는 할까
언제가 한 번쯤 따스한 햇살이 내릴까

나는 내가 되고
별은 영원히 빛나고
잠들지 않는 
꿈을 꾸고 있어
바보 같은 나는
내가 될 수 없단 걸
눈을 뜨고야
그걸 알게 됐죠

나는 내가 되고
별은 영원히 빛나고
잠들지 않는 
꿈을 꾸고 있어
바보 같은 나는
내가 될 수 없단 걸
눈을 뜨고야
그걸 알게 됐죠

어떤 날 어떤 시간 어떤 곳에서
나의 작은 세상은 웃어줄까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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