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89년 가수 장필순 1집 앨범 대표곡 < 어느새 >
어느새 설렘보다 무덤덤함이 앞설 때 들으면 좋을 노래, 어느새. 2017년 JTBC 효리네민박 시즌1 어느 에피소드에 출연한 가수 장필순을 보고 '이름은 들어본 적 있는데 노래는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은데...'라며 부랴부랴 찾아서 들었다. 딱 30년쯤 된 노래 어느새. '아, 지금 들어서 다행일지 몰라' 라고 생각했더랬다. 아마 지금보다 10년 전에 들었다면 좋은 노래라고는 생각했겠지만 잘 음미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. 사람이 될 수도 있고, 물건이 될 수도 있고, 어떤 한 장면이 될 수도 있고, 어느 것을 대입해서 들어도 괜히 그리워지는 노래, 어느새.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어느새 목마른 가슴을 모두 잃어버린 무뎌진 그런 사람이 나는 되어만 가네 어느새 시간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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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8. 10. 15:3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