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촌블루스 3집 앨범 속 김현식 노래 < 이별의 종착역 >
목소리, 리듬, 가사 삼박자가 제대로 어울려 아련함과 쓸쓸함을 주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 1990년 발매한 신촌블루스 3집 앨범 속 故김현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. 이별의 종착역은 195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 손시향의 노래가 원곡이다. 거칠면서도 외로운 한 사람의 서글픈 곡조가 아주 담담하게 잘 전달된다. 꼭 남녀 간의 이별이 아니어도 괜찮다. 내 곁을 떠나버린 소중한 이들의 얼굴을 한 명 한 명 떠올려 듣는다. 그리울 때 보고 싶을 때 딱히 뭐라 말로 표현하긴 힘들 때 들으면 도움되는 노래, 이별의 종착역.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안개 깊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의 종착역 사람들은 오가는데 그이만은 왜 못 오나 푸른 달빛 아래 나는 눈물 진다 이별의 종착역 아 언제나 이 가슴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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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8. 17. 16:00